맥박 정상 범위 확인하고 관리하기

우리 몸속 혈액순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바로 맥박을 재는 것입니다. 심장 박동에 따라 규칙적으로 뛰는 맥박은 혈관 건강상태를 알 수 있는 지표이기도 한데요. 만약 갑자기 맥박이 빨라지거나 느려지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특정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맥박 정상 범위는 어느 정도일까요? 그리고 맥박 측정 시 주의사항도 함께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성인 기준 1분에 60~100회 사이면 정상 범주에 속합니다. 물론 개인차는 존재하지만 대체로 70회 내외라면 안심해도 됩니다. 다만 운동 직후나 흥분했을 때 또는 날씨가 추울 때는 일시적으로 빨라질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반대로 수면 부족이나 과로, 과음 후에는 수치가 떨어질 수 있는데요. 이때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금방 회복됩니다. 간혹 부정맥 환자들은 맥박이 불규칙하게 뛰기도 하는데요. 이럴 땐 반드시 병원 진료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더불어 고혈압 환자 역시 수시로 체크해야 하는 만큼 가정용 혈압계 하나쯤 구비해두시는 게 좋습니다. 단, 정확한 측정을 위해서는 올바른 자세 유지가 필수인데요. 우선 팔꿈치는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손가락 2개 이상이 들어갈 정도로 여유 있게 감습니다. 다음으로 팔꿈치 안쪽 접히는 부분에 커프를 대고 고정시켜줍니다. 마지막으로 숨을 들이마신 뒤 잠시 멈춘 상태에서 재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