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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 타워형 선풍기 SIF-TH60B 분해 및 청소

by ⨔⨝⩏ 2022.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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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창고에 잠들어있던 선풍기를 다시 꺼냈다. 선풍기는 보통 한 시즌을 사용하면 먼지가 많이 껴서 청소를 해 준다. 보관하는 부피를 줄이기 위해 구입한 타워형 선풍기는 분해가 어려워서 청소를 하지 않고 몇 년을 사용하는 것 같다.

신일 타워형 선풍기를 몇 년 전에 구매했는데 튼튼하게 만들어진 제품이라 고장없이 아주 잘 사용 중이다. 2년 전인가 한번 분해해서 청소한 후 청소를 하지 않아 먼지가 너무 많이 쌓여 있다. 이번 여름을 앞두고 완전히 분해해서 청소해서 사용하기로 했다.

우선 바닥에 있는 나사 네 개를 뺀다. 모든 나사는 십자 드라이버로 풀면 된다. 바닥에도 먼지가 많다 ㅠㅠ

바닥 스텐드를 풀고 나서는 뒤집어서 바닥면을 고정하는 나사 두 개를 풀어준다.

드라이버 생긴 모양이 다르니 나중에 조립할 때 주의해야 한다.

선풍기 뒷면의 위 아래에 두 개씩 들어가 있는 나사를 풀어준다. 

선풍기의 조작 버튼이 있는 윗부분을 일자 드라이버를 사용하여 틈을 벌려주면 윗부분이 분리가 된다. 아직은 윗부분이 전체적으로 분리되지 않아서 뒷쪽만 열어두고 다음 작업을 이어나간다. 

일자 드라이버를 사용하여 본체의 이음 부분을 분리시켜 준다. 잘못하면 부러질 것 같은 느낌이 나긴 하지만 쉽게 부러지지는 않으니 과감하게 분리해도 된다. 

한쪽면이 다 벌어지고 나면

더러운 선풍기의 내부가 드러난다. 2년정도 청소를 안 했더니 정말 더럽다. ㅠㅠ

이제 청소기의 윗면 버튼 부분과 선풍기 날개 부분을 이어주는 나사를 차례로 제거해 준다. 

날개는 제거되었고, 모터와 조작버튼 부분을 이어주는 전선 덮개 부분도 표시된 부분의 나사들을 풀어서 벗겨낸다. 

덮개도 더럽고 다 더럽다 ㅠㅠ

이제 모터와 본체를 연결하는 나사를 풀어 모터를 분리시킨다. 

모든 부품들이 다 분리가 되었다. 모터 부품에 붙어있는 먼지들은 진공 청소기와 솔로 제거를 하고 나머지 플라스틱 부분은 욕실로 가져가서 물과 세제로 씻어낸다. 먼지가 너무 많아서 한참이 걸렸다. 

그늘에 하루정도 말리고 깨끗해진 선풍기 부품들! 속이 다 시원할 정도로 비포와 애프터 차이가 크다. 이제 조립은 역순으로 하면 된다. 

모터 부분을 본체와 다시 조립한다. 나사가 들어가는 부분이 손가락이 들어가기는 너무 좁고 깊어서 자석 기능이 있는 드라이버를 사용해야 수월하다. 

모터와 스위치의 전선 덮개 부분도 다시 조여주고

원통형 날개도 다시 조립하고 스위치 부분도 다시 원래대로 나사로 조여준다. 

뒷면 덮개를 다시 딸깍 딸깍 소리가 나게 조립시키켜준다. 

윗면 스위치 부분도 다시 홈에 맞추어 끼워준다. 

뒷면 나사들도 다시 조여주고, 코드와 받침대까지 모두 조립해준다. 

완성~!

왠지 신선한 바람을 맞이할 것 같은 기분이다. ㅎㅎㅎ 별로 어렵지도 않은거 자주 청소해 줘야지... 하면서 또 몇년만에 다시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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