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tech 로지텍 M235 무선 마우스 분해

18개월 꼬맹이가 내가 없는 사이에 마우스를 획득해서 물고 빨고 완전 침으로 샤워를 시켜놨다. ㅠㅠ 마우스 안에 침이 들어갔는지 스크롤도 잘 안먹히고 클릭도 잘 안 되어서 분해해서 침을 닦아내고 청소를 해보기로 했다. 

일단 뒷면 배터리 커버를 열어서 배터리를 분리시킨다. 

배터리가 부착되는 부분의 스티커를 살짝 드러내면 나사가 들어가있는 곳이 보인다. 안경을 수리할 때 사용하는 작은 십자 드라이버가 필요하다. 

나사를 풀고 마우스의 뒷부분을 열어서 윗판과 아랫판을 분리한다. 마우스 휠과 부품판에 침이 흥건하다 ㅠㅠ 솜이나 휴지로 침을 닦아내고 버튼쪽에 이상이 있을지도 몰라 WD 40을 면봉에 살짝 뿌려서 버튼쪽을 슥슥 닦아줬다. 

그늘에 한 시간정도 말리고 다시 켜보니 다행히 정상적으로 잘 작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