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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일 미팅까지 40분 제한걸린 줌(zoom)의 대체 프로그램 웨일온(Whale On)

by ⨔⨝⩏ 2022.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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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비대면 수업과 회의가 엄청나게 활성화되면서 여러 화상회의 플랫폼들이 개발되었다. 가장 널리 사용된 프로그램이 zoom이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비대면 수업 = 줌 수업 이라는 공식이 당연시될 정도로 줌은 지난 2년간 전 세계의 교육을 책임져 왔다. 코로나가 사실상 마무리 되어가는 시기에 맞추어 지난 5월 초에 줌에서도 새로운 정책을 발표했다. 온라인 수업의 환경을 거의 무료로 제공했던 정책을 종료하고 유료화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다. 예전에도 3인 이상 회의에서는 무료버전 40분이라는 제한이 걸려 있어서 유료 결제를 하지 않은 사용자들은 30~40분마다 회의를 종료했다가 다시 들어왔어야 했는데 이제 무료 제한이 일대일 모임에도 적용이 되면서 개인과외나 개인 회의 목적으로 줌을 사용하던 사용자들도 40분마다 모임이 종료되는 불편함을 겪게 되었다. 일부에서는 줌도 이제 초심을 잃었다고 주장하지만, 이제까지 이 편리하고 놀라운 프로그램을 제한없이 사용했던 것을 생각하면 이제까지의 서비스에 감사함을 먼저 가져야 할 것 같다. 

 

일대일 수업도 40분 제한이 생기고, 많은 부분이 유료로 변경되긴 했지만, 줌 화상회의는 여전히 온라인 미팅으로 가장 편하게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여러가지 화면 공유 기능, 특히 줌에서만 가능한 아이패드 미러링 기능 때문에 아이패드 화면 공유로 수업이나 회의를 하는 사람의 경우 줌은 대체 불가능한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온라인 미팅을 유료로 사용할 의향이 없는 사용자들에게는 여전히 많은 선택지가 있다. 구글 미트, 네이버 웨일온, zep, 게더타운 등등 화상회의를 무료로 지원해 주는 여러가지 프로그램들이 있다. 그 중에서 줌과 가장 비슷한 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기존의 줌 사용자들이 사용하기 편리한 웨일온 프로그램 사용법을 간단히 소개해 본다. 

 

네이버 홈페이지에 접속해보면 상단에 웨일 브라우저를 홍보하는 배너가 어두운 색으로 나온다. 배너가 보이지 않는다면 검색창에 '웨일온'이라고 검색한다. 

배너를 클릭하거나 웨일온 검색결과를 클릭하면 웨일 브라우저를 다운받을 수 있는 창과 버튼이 나온다.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실행시키고 설치한다. 

설치한 웨일 브라우저를 실행시키면 초기 설정 화면들이 나오는데 대충 건너뛰기 해도 괜찮다. 웨일온 화상회의는 로그인 없이도 바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네이버 계정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인터넷 검색창의 오른쪽을 보면 카메라 모양의 아이콘이 있다. 그 아이콘을 클릭하여 회의에 참여하거나 내가 호스트가 되어 회의를 시작할 수 있다. 

회의 시작 버튼을 누르면 회의 이름 설정과 기본 옵션 선택을 할 수 있는 창이 나온다. 회의 이름을 정해서 넣고 시작을 누른다. 

줌과 마찬가지로 회의를 시작하기 전 참가자 이름 설정과 가상배경 및 오디오 설정을 할 수 있다. 회의에 입장하기 전에 카메라와 마이크를 켜고 입장을 해도 되고, 회의에 입장하고 카메라와 마이크를 켤 수도 있다. 

온라인 회의가 만들어졌고, 그 회의의 고유 방 번호와 비밀번호도 생성되었다. 방 정보를 복사하여 참가자들에게 보내 회의에 초대한다. 

마우스를 하단으로 옮기면 화면공유, 채팅, 리액션 등의 기능이 줌과 유사하게 구성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여러 형태의 화면 공유가 가능하여 회의나 수업에도 적합하다. 아이패드 미러링 기능이 없다는 것이 너무 아쉽지만, 그 부분은 업데이트를 해 줄 것이라고 혼자 열심히 믿는다. (제발....)

 

웨일온은 줌처럼 유료화가 되지 않기를 소망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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